전북지역 소비자들의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가 2개월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 ‘2013년 1월 전북지역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1월 중 전북지역 소비자 심리지수는 99로 전달(101)보다 2포인트 하락했다.

전북지역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해 5월 108로 정점을 찍은 뒤 하락과 상승을 반복했으며, 지난해 11월 103 이후 12월 101, 1월 99 등 최근 2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부문별로는 가계의 소비심리를 나타내는 현재생활형편CSI(88→90)는 2포인트 상승했지만 생활형편전망CSI(95→91)는 4포인트 떨어졌다.

향후 가계수입전망CSI(97)는 전원 수준을 보였지만 소비지출전망CSI(108→106)는 2포인트 하락했다.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알아볼 수 있는 현재경기판단CSI(71→63)와 향후경기전망CSI(87→80)는 각각 8포인트, 7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대연기자 eod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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