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볼만한 곳 / 정월대보름맞이

▲ 정월대보름을 맞아 전주시는 24일 전주한옥마을 일원에서 정월 대보름 맞이 '전주한옥마을 달빛축제'라는 주제로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세시풍속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정월대보름정월대보름   오는 24일은 정월대보름이다.

정월 음력 1월은 한 해를 설계하고 일 년의 운세를 비는 달로 매해 첫 번째 맞는 보름에는 가족의 안녕과 풍년 농사를 기원하는 세시풍속이 전해진다.

민속명절인 정월대보름은 일년중 처음 맞이하는 가장 밝고 큰 보름달이다. 설날이 가족과 함께하는 명절이라면 정월대보름은 지역주민들과 함께 소망과 풍요를 기원하는 명절이다.

정월대보름을 맞아 전주시는 전주한옥마을 일원에서 정월 대보름 맞이 ‘전주한옥마을 달빛축제’라는 주제로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세시풍속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전주시에서 마련한 2013년 정월대보름 민속명절 큰잔치는 전주전통문화관을 비롯한 전주한옥생활체험관, 전주전통술박물관, 최명희문학관, 전주3대문화관 등 8개 문화시설에서 각종 민속놀이, 전통체험, 공연관람 등 풍성하고 다채로운 정월대보름 행사를 통해 잊혀져 가는 전통의 의미를 다시 되새기고 다양한 체험을 느낄 수 있다.

 


 

전통문화관에서는 시민들의 액운을 막고 정월대보름의 분위기를 한껏 복돋아 줄 풍물공연 및 달집태우기를 공예품전시관은 1년 열두 달 내내 부스럼이 막아준다는 부럼나눔행사도 함께 준비되 있다.

한옥생활체험관에서는 가족과 함께 연을 만들고 날리는 세시 놀이와 오곡밥 나누기 등을 통해 나쁜 기운과 켜켜이 묵은 액운을 쫓아 1년 내내 무사태평을 기원한다.

또한 최명희 문학관에서는 추억을 담은 액자를 선물하고 이밖에 전통술박물관에서는 건강을 지키고 귀가 밝아지라는 의미의 귀밝이술 마시기를 체험할 수 있다.

특히 ‘한옥마을 시설 스탬프 릴레이’를 통해 8개 문화시설을 직접 방문 주어진 미션을 즐기고  8개의 스탬프를 모두 받은 시민들에게는 기념품이 증정된다.

/글.사진 이상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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