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만여 업체 8천억원 지원 경영안정-가계운영 기여

전북신용보증재단(이사장 이상준)이 경영자금지원을 통해 도내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가계운영 등 민생경제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전북신용보증재단에 따르면 경영자금이 부족한 소상공인들에게 채무보증을 통해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을 쉽게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북신용보증재단이 설립 이래 지금까지 4만3천899개 업체에 대해 총 8천6억원의 자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는 도내 소상공인수 12만4천700개 중 무려 35.2%가 자금지원 수혜를 받은 것이다.

전북신보는 2002년 설립 후 준비기간을 거쳐 약 한달만인 2003년 1월 최초 보증서를 발급에 성공했으며, 2007년에는 보증공급 1천억원, 2009년 보증공급 3천억원을 달성하는 등 최근 4년간 보증공급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영세소상공인들의 자금해소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는 등 소상공인의 든든한 후원자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올해 3월에는 보증공급 누계 금액 8천억원의 실적을 거두면서 내년에는 보증공급 1조원 시대가 개막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신보가 지원하고 있는 대표 보증 상품으로는 전북도 시책사업의 일환인 골목상권 특례보증, 희망 창업 특례보증,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특례보증 등이 있다.

또 정부 정책 사업의 일환인 보증부 서민대출 협약보증(햇살론), 나들가게 육성 특례보증, 소상공인 정책자금 등과 금융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지원하는 금융기관 협약보증을 실시하고 있다.

전북신보 이상준 이사장은 “지난 10년간 임·직원 모두가 열심히 노력한 결과, 보증공급 누계 금액 8천억원 이라는 성과를 이뤄냈다.

내년에는 보증공급 1조원 시대를 열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앞으로는 보증공급이 지역별, 업종별로 편중되지 않도록 더 폭넓게 지원하고 고객들의 이용 편의를 최대한 배려하기 위한 보다 적극적인 방안을 모색해 시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연기자 eod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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