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은행장 김 한)은 11일 본점 1층 로비에서 다문화가정 ‘온가족 친정나들이’ 지원행사를 개최했다.

전북은행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친정을 방문하지 못하는 여성이민자 및 가족들에게 올해로 4년째 친정방문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7가정을 포함해 지금까지 46가정의 170명이 그리운 가족을 만났으며 이는 금액으로는 환산할 경우 1억7천만원이 넘는 지원 효과다. 선정가족에게는 온가족 왕복항공권과 체재비 100만원, 여행자보험 가입증서 등이 전달됐다.

김 한 전북은행장은 “언어·문화·생활습관이 완전히 다른 한국 생활에 어려움이 많았겠지만 이번 방문을 통해 친정 식구들과 그간 못다한 정을 듬뿍 나누고 돌아오길 바란다”며 “이주 여성들이 한국생활에 잘 적응하도록 앞으로도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대연기자 eod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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