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금융기관의 3월 여·수신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 ‘2013년 3월중 전북지역 금융동향’에 따르면 전북 금융기관의 3월 수신 증가폭은 1천849억원으로 전달 4천384억원에 비해 2천535억원 감소했다.

예금은행 수신은 일부 기관의 여유자금 인출 등으로 감소(4천703억원→1천79억원)했으며 비은행기관 수신은 상호금융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커지면서 전월 감소에서 증가(-319억원→770억원)세로 전환됐다.

같은 기간 여신 역시 기업대출 및 가계대출 모두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소폭 감소(1천526억원→1천421억원)한 것으로 조사됐다.

예금은행 여신은 기업대출 및 가계대출 모두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증가폭이 축소(1천905억원→244억원)됐으며, 비은행기관 여신은 상호금융의 영농자금대출 취급 증가 등으로 전월 감소에서 증가(-379억원→1천177억원)세가 반등됐다.

예금은행의 대출금 연체율은 1.1%로 전월(0.9%)보다 0.2%포인트 상승했고, 예금은행 예대율은 109.3%로 전월(109.5%)에 비해 0.2%포인트 하락했다.

/김대연기자 eod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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