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행교지점 남세은 행원 거액송금 노인 설득 거래중단

전주의 한 은행 직원이 보이스피싱에 속아 거금을 송금하려던 70대 할머니를 도와 피해를 예방한 사실이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전북은행 안행교지점(지점장 이정영)에 근무하는 남세은 행원은 은행을 방문한 70대 할머니가 당황해 하며 3천만원을 이체하려는 것을 보고, 이상하다고 여겨 자초지종을 물어본 결과 전형적인 보이스피싱 사기전화인 것을 알아차리고 곧바로 거래를 중단시킨 것.

이정영 지점장은 “지속적인 보이스피싱 예방교육을 전개해 시민들의 피해가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평소에도 모범직원으로 고객들의 칭찬이 자자한 남세은 행원이 적극적으로 보이스피싱을 예방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대연기자 eod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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