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농업기술센터

▲ 임실군농업기술센터는 명품 임실복숭아 재배단지를 조성하고, 농기계임대사업소 신축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임실군 농업기술센터는 FTA지역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작지만 강한농업 ’强小農’육성을 통한 어려운 농촌에 꿈과 희망을 불어넣는 전도사 역할을 다하고 있다.

지금의 농업ㆍ농촌의 패러다임은 도시 소비자들이 안전성을 추구하고, 찾아가는 농업에서 찾아오는 농촌으로 탈바꿈하고 있으며 농산물 시장개방에 따른 지역농업을 살려야 지역경제가 살고 지역경제가 살아나야 지역이 활력화될 수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하여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농산물 품질의 고급화와 안전성에 역점을 두고 도시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여 지역농산물을 판매 할 수 있는 3.0마켓시대의 ‘작지만 강한 농업’ 실천을 위하여 현장에서 답을 찾기 위해 농업인들과 함께 뛰고 있다.

  ❏ 특히 농촌인구의 고령화가 가속화되어가되면서 지역농업 발전 속도가 둔화되고 있으나 이를 극복하기 위하여 지역특화작목으로 명품 임실복숭아재배단지를 조성하고, 노동력 절감을 위한 권역별 농기계임대사업소 신축 및 소비자가 선호하는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을 위한 친환경 벼 폿트 재배 등 전략작목 육성으로 지역 농업인들에게 꿈과 희망의 역할을 다하고 있으며 사람을 키워 지역농업을 변화시켜 나가보겠다는 굳은 의지로 전 직원이 하나되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농촌지도사업을 전개하여 나가고 있다.

【지역특화작목 임실 명품 복숭아 단지 조성】

임실군의 새로운 성장 동력산업으로 임실복숭아를 대한민국 최고 품질의 명품복숭아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굳은 각오로 오수백도를 품종 등록하고, 2015까지 500ha규모의 단지를 조성하여 명실상부한 복숭아 생산 주산단지로써의 자리를 굳히고 있다.

청정지역인 임실은 일교차가 커서 과실생산에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으며, 전국 도매시장에서 틈새 가격경쟁력이 뛰어나 명품 복숭아브랜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존의 135ha규모의 복숭아 단지에서 생산된 임실황도 복숭아는 당도가 높고 저장성이 뛰어나 지역 소득작목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FTA협상에 대응할 수 있는 성장 작목으로 급부상 하고 있으며 가공산업으로도 발전할 가능성이 높아 임실을 대표하는 지역특화작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농촌인구가 고령화되면서 노동력 절감과 수세확장을 통한 생력재배로 생산비 절감과 고품질 복숭아 생산을 위하여 2014년까지 2만여개의 우산식지주를 보급하여 재배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줄 계획이며, 복숭아 탑프루트 프로젝트 사업을 통한 당도를 높이고 품질을 개선하는 등 선택과 집중을 통한 전국에서 제일가는 명품복숭아 생산에 모든 역량을 모아가고 있다.

 【권역별 농기계임대사업소 운영】

임실군은 전국 자치단체 중에서 제일 많은 농기계임대사업소를 권역별로 설치하고 있다.

2010년부터 4년간 연차적으로 국비 21억과 군비 35억 등 총 56억원을 투입하여 22종에 450여대의 임대농기계를 구입하여, 갈수록 고령화되어 영농에 어려움이 있는 지역농업인들에게 희망을 주고 개인별 농기계구입으로 인한 생산비가 가중되어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는 지역농업을 살리고 귀농ㆍ귀촌 하여 농업에 종사하고자하는 도시민들에게 큰 관심을 끌고 있으며 2010년 개소 이후 현재까지 5,000여 농가가 임대하여 활용하여 농가경영비 절감을 통한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전국 최초로 자치단체에서 소형특수농기계 운전면허취득 조례를 재정하여 농기계안전사고 예방과 재산을 보호 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였으며, 250명의 희망 농가를 중심으로 면허를 취득 할 수 있도록  하여 농기계사고로부터 농업인들의 생명을 보호하는 역할을 다하고 있다.

 【전국 지자체 중심의 고추연구소 운영】

임실군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자치단체에서 고추연구소를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는 곳이다.

2003년 농업기술센터 실증시험지에 고추연구소를 설립하여 고추생산성 향상을 위한 생력화, 품질향상 및 수량증대를 위한 기술개발, 지역적응 우량품종 선발 등에 목적을 두고 10년째 운영하고 있으며, 육성종 31, F1종 64, 관상용 207, 세계고추 614개 품종 등 900여개의 고추품종을 보유하고 있으며, 농촌진흥청과 농업기술원 연구팀과 연계한 일시수확형 고추의 논 재배기술과 고추씨를 이용한 씨 기름생산 방법에 관한 연구 등 외부 수행과제 14과제와 지역적응 우수품종 선발 및 역병저항성 품종 생육비교 시험 등 내부 수행과제 16과제를 연구 수행 중에 있으며 임실 재래고추를 복원시켜 재래종의 우수형질을 유전자원으로 활용한 역병저항성 교잡종을 연구개발하고 있으며, 고추씨에서 생리활성물질(가바)을 개발하여 기능성 고추씨 기름 제품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연구진들은 그동안에 학술발표 7건과 전해수를 이용한 청결고추 생산시스템에 관한 특허와 고추분말을 첨가한 자연 치즈조제방법에 관한 연구 등 특허를 출원한바 있으며, 876ha에 3,332농가가 재배중인 고추재배에서 가장 어려움이 많은 탄저병 방제를 위하여 186백만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고품질 안전농산물생산을 위한 친환경 고추 비가림재배를 확대하여 나가고 있으며, 임실 고추는 기후적 특성상 착색이 뛰어나고 과피가 두꺼워 건조조제 시 고춧가루 수율이 높아 타 지역에서 생산되는 고추의 10%이상의 높은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전국 고추품평회에서 금상을 수상 받는 등 임실고추의 명성을 떨치고 있다.

 

【지역특화작목 중심의 농촌지도사업 전개】

임실군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그동안 대표작목발굴이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현실이다.

과거 임실은 열매의 고장으로 널리 알려져 있어 과수산업이 발달 되었으나 이를 특화시키지 못하고 일반적인 작목으로 전환되어 현재는 100여 작목이 분산되어 재배되고 있는 현실이다.

이와 같이 대표작목 부재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114프로젝트 사업을 통한 3대 기간작목 (벼, 고추, 한우)과 5대전략작목(복숭아, 감자, 마늘ㆍ양파, 블루베리, 잡곡)등을 발굴하여 선택과 집중을 통한 지역특화작목 육성에 역량을 모아가고 있다.

특히 초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생력화를 통한 임실농업의 경쟁력을 키워나가기 위하여 첨단기술을 접목한 시설의 현대화, 재배의 생력화를 통한 농업인들에게 편리성을 도모하고자 농기계임대사업을 통한 기계화를 도모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한 그동안 재배되지 않고 있는 아열대 과일재배(체리, 무화과, 사탕수수 등)를 지역적응 시험하고 있으며 기능성 토종식물을 수집하여 전시포장을 조성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노동력 절감 친환경 벼 생력재배】

임실군 농업 총생산액의 20%를 점유하고 있는 쌀농사의 경쟁력을 높이고, 소비자 기호에 알맞은 친환경 벼 생력재배를 위하여 벼 포트농법 시범단지 100ha를 2012년부터 조성하여 기후변화에 대응한 재해예방과 생산비 절감, 미질향상을 통한 최고 품질의 쌀 생산으로 도시 소비자들로부터 선호도를 높여 나가고, 농촌 노동력의 고령화로 벼농사에서 가장 애로가 많은 비료살포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하여 단 한 번의 시비방법으로 기존 재배방법 보다 노동력이 96%가 절감되고 질소 감량으로 고품질 쌀 생산에 효과적인 시범사업 추진으로 지역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특히 도시소비자들과 학교급식의 안전한 원재료 공급을 위하여 쌀 GAP종합단지 50ha등을 조성하여 토양검정, 수질분석, 농약잔류검사 등을 통한 친환경 안정농산물생산에 주력하고 있으며 청정 임실의 기후적 특성을 살린 친환경 잡곡재배를 권장하고 있으며 향후 잡곡산업을 특화시켜 식약동원 산업과 연계한 국민들의 안전 먹거리 생산으로 힐링을 통한 인간의 아름다운 삶을 영위하여 나가는데 일조 할 계획이다.

 【농ㆍ식품 6차 산업을 선도하는 농산물종합가공센터】

단순한 농산물 생산위주의 농업으로는 자유무역 시장경쟁에서 살아남기는 어려운 현실이다.

임실군에서 생산되는 100여가지의 농산물을 생채로 유통하는데는 한계가 있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생산에서 가공, 저장, 유통 등 새로운 방법으로 부가가치를 창출시켜 나가야한다.

특히 홍수출하와 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을 보호하고 농가단위에서 자가로 가공하여 판매하고 있는 자체가 식품제조법상 허용이 안되는 시점에서 가공산업을 활성화 시켜나가기 위하여, 농업기술센터에서는 2012년 전북도 공모사업으로 농산물종합가공센터 사업에 선정되어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이용하여 과즙, 쨈, 제분․제환 등 30여종의 가공시설을 설치하여 운영 할 수 있는 생산기반시설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농산물종합가공센터가 완공되면 지역농산물을 활용하여 가공을 희망하는 관내 거주 농업인을 대상으로 창업보육센터를 7월부터 운영하여 소규모 창업을 할 수 있는 가공기술을 습득 할 수 있는 가공기술 지원센터를 운영 할 계획으로 있다.

  【청소년은 지역사회발전의 원동력】

한국의 농촌운동의 중추적 역할을 다해온 것은 4-H운동에서부터 시작되었다고 본다.

1947년 해방이후 이 땅에 4-H운동이 도입되었고 52년 전라북도 전 시군에 보급되면서 농촌운동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새마을운동과 더불어 농촌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다하여 왔으나 80년대 이후 공업화의 발달로 이농현상이 두드러지면서 농촌에 젊은이들은 도시로 떠나고 아이 울음소리가 멈춘지 오래이다.

1991년 농촌에 4-H조직이 영농회원 중심에서 학교4-H회원 중심으로 전환되면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였는데 지금은 10개 학교에 600여명의 학생4-H회원이 임실군 관내에서 활동 중에 있으며 이들은 지(智ㆍHead), 덕(德ㆍHeart), 노(勞ㆍHand), 체(體ㆍHealth)의 4-H이념을 생활화   하고 인격을 도야하며 농심을 함양할 수 있도록 사회문화 체험, 지역사회 봉사활동, 교양 취미 과제활동 등에 흥미롭게 참여하고 있다.

특히 매년 현충일을 맞이하여 국립 임실호국원 참배객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학교 내 봉사활동을 통한 건전하고 아름다운 청소년 상 정립에 앞장서 나가고 있으며 소수 정예인력으로 양성하고 있는 20여명의 영농4-H회원들은 21세기 지역농업을 책임질 후계인력으로 교양과 전문기술을 습득하여 지식정보화시대 농업 CEO로 양성하여 나가고 있다.

/임실=박용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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