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지주 김한회장 인터뷰

김 한 회장은 1일 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지주회사 출범 후 ‘사회공헌 10% 룰’을 이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는 순이익의 10%는 반드시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김 회장의 철칙이다.

김 회장은 “은행이 낸 이익은 모두 지역사회에서 받아온 것이기에 마땅히 환원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민의 정서를 가슴 깊이 새겨 지역사회와 은행이 윈윈(win-win)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북은행은 지난해 12월 말 현재 사회공헌 활동비용으로 95억 원, 당기순이익 대비 16%를 지역사회에 돌려줬다.

또 김 회장은 우리금융지주사의 광주은행 매각과 관련 “광주은행을 인수할 만한 자금이 확보된 만큼 광주은행 인수를 신중하게 검토 중”이라며 “실질적인 절차는 그룹 이사회를 통해 가격 등을 정하고 오는 15일 우리금융지주사의 매각공고가 나오는 대로 인수의향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광주은행 인수는 호남권 전체를 단일화 하는 점에서 엄청난 경제적 효과를 기대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인수는 경제적 시너지는 물론 지역정서와 상생을 고려해 차분히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회장은 지난 2011년 1차 광주은행 인수와 관련한 컨소시엄 구성에 대해서 “이번에도 고려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김대연기자 eod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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