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개국 225편으로 역대 최다 출품작을 기록한 드라마 시상식 ‘서울드라마어워즈 2013’의 본심 진출 후보작들이 가려졌다.

독일의 ‘제너레이션 워’와 프랑스의 ‘주이시 카디널’(The Jewish Cardinal)이 작품상·연출상·남자연기자상 등 3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미니시리즈 부문에서는 미국의 ‘홈랜드2’, 영국의 ‘오펀 블랙’(Orphan Black), 한국 KBS TV 드라마스페셜 ‘그녀들의 완벽한 하루’ 등 8편이 본심에 올랐다.

KBS 2TV ‘넝쿨째 굴러온 당신’, MBC TV ‘마의’, SBS TV ‘추적자’, tvN ‘응답하라 1997’ 등 4개 작품은 본심 시리즈·시리얼 부문 작품상 후보가 됐다.

또 미국의 ‘하우스 8’, 2012년 골든글로브상과 에미상을 수상한 미국 ‘홈랜드’의 원작인 이스라엘의 ‘프리즈너스 오브 워 2’(Prisoners of War 2), 살인 누명을 쓴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변호사로 신분을 위장한 아들의 끊임없는 여정을 그린 시대극인 터키의 ‘카라다이’ 등 모두 9편이 경쟁한다.

연출자, 작가, 남녀배우에게 주어지는 개인상 부문에서도 경쟁이 치열하다.

남자연기자상 부문에서는 미국 ‘홈랜드2’의 데이미언 루이스(42), ‘하우스8’의 휴 로리(54), 호주 ‘데빌스 더스트’의 앤터니 헤이즈(36), 그리고 한국의 이문식(46) 등 7명이 경합한다.

여자연기상 후보로는 미국의 ‘엘리멘트리’에서 여자 ‘왓슨’을 맡은 루시 리우(45), 중국에서 인기 높은 ‘목부풍운’의 추자현(34), 영국의 ‘워킹 더 독스’의 에마 톰슨(54) 등 8명이 후보로 선정됐다.

‘오펀 블랙’은 연출상과 작가상 후보작이기도 하다. 극작가 김수현(70)씨도 JTBC ‘무자식 상팔자’로 작가상 후보에 이름을 걸었다.

서울드라마어워즈 2013 시상식은 9월5일 국립극장 해오름 극장에서 개최된다. MBC TV가 오후 5시부터 생중계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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