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군수 이강수)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지정을 기념하고 환경보호를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관내 초등학생 20명을 대상으로“청소년 생태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13 공공청소년수련시설 프로그램(주관 고창군청소년수련관청소년운영위원회) 중 하나로 지난 5일부터 19일까지 총 3회 6시간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체험은 운곡습지와 고인돌유적지 등 관내 주요 생물권보전지역 탐방을 통해 핵심지역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기회가 됐다.

청소년들은 첫 날 운곡습지를 탐방하고 습지의 기능과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해설사의 설명을 들었으며, 12일 두 번째 시간에는 고인돌유적지 1코스와 2코스를 탐방하며 고인돌의 유래와 종류 등 세계문화유산 고인돌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 관계자는 “주5일 수업 시대를 맞아 청소년들이 생태체험 외에도 직업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경험의 폭을 넓힘으로써 균형 잡힌 시각을 갖고 자신의 미래와 꿈을 설계해 나가도록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강조했다.

/고창=김준완기자 j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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