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완주우체국, 맞춤형 민원복지서비스 업무협약 체결

▲ 완주군과 완주우체국(국장 이승수)은 17일 '행복배달 빨간 자전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완주군이 완주우체국과 함께 집배원을 활용해 맞춤형 민원 및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완주군과 완주우체국(국장 이승수)은 17일 농촌지역 독거노인 등 사회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민원․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한 ‘행복배달 빨간 자전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집배원이 우편배달 과정에서 소외계층 생활상태, 주민 불편 및 위험 상황 등을 발견해 완주군에 제보하면, 해당 부서에서 빠른 조치를 취하도록 하고 거동불편 민원인에게 민원서류를 배달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이에 집배원이 완주군에 홀로 사는 노인의 생활상태 등을 군에 제보하면 완주군 복지공무원은 이를 방문 조사 후 긴급 지원이 필요한 가구는 신속하게 보호․관리받게 된다.

또한 우편배달 중 산불․산사태, 폭설로 인한 눈사태․고립 등 위험 발생 상황을 제보하면 완주군 재해담당공무원이 즉각 대응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게 된다.

이희석 민원봉사과장은 “이번 협약에 따라 노인․장애인 등 거동불편 민원인에게 민원서류를 배달할 수 있어, 농촌지역 고령가구 증가로 인한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완주=김명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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