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김유미(34)가 영화 '붉은 가족'과 '블랙 가스펠'의 공식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김유미는 6일 오후 2시 서울 용산CGV에서 열리는 '블랙 가스펠' 언론시사회와 기자간담회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탤런트 정우(32)와 열애 사실이 알려진 뒤 영화사 측에 불참을 통보했다. VIP시사회에도 참가하지 않는다. '붉은가족' 관련 인터뷰도 미뤘다.

김유미의 매니지먼트사 칸엔터프라이즈 관계자는 "정우와의 열애가 보도된 후 사람들의 높아진 관심에 당황하고 있다"며 "영화에 피해가 갈 것 같아 어쩔 수 없이 내린 결정"이라고 전했다.

김유미는 앞서 5일 영화 '붉은가족'에 함께 출연한 정우와 "호감을 갖고 연인으로 발전해나가는 단계"라고 인정했다. 그러자 정우의 옛 여자친구인 그룹 '디바' 출신 김진(35)이 SNS에 "정우가 양다리를 걸쳤다. 결혼 약속을 했던 사이"라는 글을 올려 논란이 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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