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장수군정 결산

▲ 장재영군수는“올해는 5∙3프로젝트의 성과분석과 전 군민을 대상으로 한 건강수준 조사로 모두가 행복한 건강도시로 한 발짝 다가섰다”고 밝혔다.

2013 장수군은 농업도시를 넘어 건강한 행복도시로 한 발짝 다가서는 매우 의미 있는 한해였다.

민선 3기부터 추진해 온 각종 농업정책들이 안정화에 접어들면서 전라북도 평균소득을 웃도는 농가소득을 올리는 농업 강군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했으며 한누리시네마와 수영장, 노인복지관의 성공적인 운영과 읍면별 문화체육시설 확충, 농어촌 보건의료서비스 제공 등 소외계층까지 아우르는 고른 복지정책으로 삶의 만족도 또한 크게 향상되었다.

특히 올해는 5·3프로젝트의 철저한 성과분석과 전 군민을 대상으로 한 건강수준 조사로 모두가 행복한 건강도시로 한 발짝 다가섰으며 장수 작은목욕탕에 이어 산서 작은목욕탕이 개장되어 앞으로 우리 군민들이 한층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을 거라 기대되고 있다.

또한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다각적인 교육지원 정책과 장수 한우랑사과랑 축제의 성공, 그리고 말 산업을 비롯한 각종 지역개발사업의 순조로운 추진으로 희망이 넘치는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를 열어가고 있다.

▲ 5·3프로젝트 성공적 안착으로 소득의 안정화

장수군은 올 한해 5․3프로젝트 목표 달성의 원년으로 삼고 소득증대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장수군 5.3프로젝트 참여농가는 412개 작목반 6,334가구로 그동안 읍면별로 성과관리단을 운영해 참여농가 경영실태를 정비하고 생산기반확대농가, 경영개선농가, 현수준 유지농가, 복지지원 대상농가, 경영회생 대상농가, 5천만원 이상농가 등 유형별 분석을 통해 맞춤형의 영농설계를 지원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장수군은 수년간 농가 평균 소득은 3천2백만원으로 전북 평균 3천64만1원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2010년에는 3천3백40만3천원(전북 평균 3천1백10만5천원), 2011년에는 3천4백67만4천원(전북 평균 2천9백63만9천원), 2012년은 3천4백67만4천원(전북 평균 2천6백22만6천원)으로 전북 평균을 웃도는 높은 농가 소득을 올리고 있다.

앞으로 읍면별 집중관리대상 달성목표 설정 후 지속적인 관리체계 구축하는 등 농가경영실태 분석에 따른 지원방안을 마련해 5․3프로젝트를 성공리에 완성해나갈 계획이다.

▲6차 산업 육성으로 지속가능한 농업기반 마련

장수군이 농촌진흥청에서 추진한 ‘6차산업 수익모델사업’에서 최종 선정됐다.

이에 장수군은 ‘오감만족 RED FOOD 6차산업 육성’으로 2014년부터 2015년까지 5억원을 투입, 관내 농업인 공동가공시설인 농산물종합가공센터에서 다양한 농산물을 가공 생산할 계획이다.

특히 사과, 오미자, 토마토 등 장수군 레드 푸드를 이용해 사과주스, 오미자청, 사과칲, 과심잼 등 농산물 가공제품을 생산, 상품화를 통해 농가소득을 증대시키고 장수군 농산물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장수오미자로 제조한 오미자 와인 ‘오미시앙’과 ‘7942’의 인기가 날로 더해가고 있다.

장수군의 농산물 가공산업 육성의 일환으로 설립된 농업회사법인(주)알에프(대표 조삼현)에서 지난 8월에 출시한 ‘오미시앙’(500ml 용량)과 ‘7942’는 장수에서 생산된 최고 품질의 오미자로 제조된 고품격 와인 장수군 농산물 거점산지유통센터 내에 오미자 주류제조 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농업회사법인(주)알에프 엄격히 선별된 장수지역 최고의 농산물만을 고집한 와인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고품격의 여가문화와 건강한 생활로 행복지수 높여

지난 몇 년간 장수군에 수많은 변화와 발전이 있었다.

그동안 추진해 온 농업정책들이 안정기에 접어들면서 소득이 향상되었음은 물론이고 한누리전당과 한누리시네마, 노인복지관, 승마체험장 등이 성공적으로 운영되며 지역주민들의 건강과 여가를 책임지고 있다.

한누리전당은 수영장과 헬스에 1일 평균 1백여명 이상이 시설을 이용하고 한누리시네마는 저녁시간대뿐만 아니라 주말에도 한누리시네마를 찾는 주민들이 날로 증가하며 문화체육공간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올해는 장수시장 내 전통식품 홍보전시관을 리모델링한 연면적 313㎡ 규모의 장수 작은목욕탕과 구 산서면 복지회관 건물을 리모델링한 214㎡ 규모의 산서 작은목욕탕이 개장돼 지역주민들의 생활이 보다 편리하고 건강해질 거라 기대되고 있다.

▲열정과 감동으로 지역브랜드 가치 향상

장수 한우랑사과랑 축제가 해를 거듭할수록 전 국민의 사랑을 받으며 장수를 대표하는 농촌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에서 36만여명이 축제장을 찾아 410억원의 경제파급효과를 거두었으며 축제전문잡지 ‘참살이’가 선정한 전국 가볼만한 축제 20선에서 4년 연속 가볼만한 축제로 선정되는 등 지역주민과 도시민이 어우러진 농촌문화축제로 발전가능성을 보여줬다.

또한 장수군은 지난해에 이어 2013년 전라북도민체육대회에서 2년 연속 종합 5위, 군부 1위의 기염을 토했다. 올해는 31종목에 408명의 선수단과 임원이 참가해 야구, 궁도, 수영, 탁구, 씨름 종목에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우리군은 그동안 읍면별 체육공원 및 체육시설을 갖추고 한누리전당, 국민체육센터, 참샘골체육관 등 체육 인프라 확충과 종목별 각종 대회 유치 등 생활체육 활성화를 통한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징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해왔습니다.

앞으로 체육활동을 보다 활성화 해 지역주민과 지역사회에 활기를 불어넣고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장수를 만들어갈 것입니다.

▲장수만의 특별한 여가생활-장수승마체험장·장수승마장

장수군만의 특별한 여가문화가 있다면 바로 승마체험이다.

장수승마체험장은 31,361㎡ 면적에 체험주로와 마방, 실외마장, 방문자쉼터, 희귀말 전시장, 방목장 트로이 목마 등이 들어서 있으며 체험마 등 23두를 마필을 보유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해 수학여행 학생들과 가족단위의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장수승마장은 166,649㎡ 규모로 실내마장, 실외미장, 마방, 관람석을 갖추고 있으며 그동안 국내외 크고 작은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왔다.

또한 올해부터 자마위탁관리를 실시하고 가족․부부․주부반 등 승마강습 프로그램 운영, 전국민말타기 운동 추진 등 일반인 승마체험을 활성화해오고 있다.

장수군은 2011년 지식경제부로부터 말 레저문화 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1천11억4천7백만원을 투입해 말 산업 생산기반 확충사업, 말 관련 인력육성 인프라 구축사업, 말 문화․교류 보급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동부권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장수읍 노하리 일대에 조각공원과, 인공암벽, 청소년 놀이시설 등이 들어선 승마레저 체험촌을 조성하고 말 사육 농가를 육성, 지역주민들의 소득을 창출시켜나갈 계획이다.

▲교육정책의 가시적 성과

장수군은 2013 대학 수시전형에서 연세대학교를 비롯한 서울수도권 명문대에 11명이 합격했고 전북대학교 등 지방권 대학에 135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는 등 수강생 총 89%가 4년제 이상 대학에 진학했다.

관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장수학당을 운영해 온지 2년만의 성과다.

‘장수학당’과 ‘장수꿈의학당’은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여름․겨울 방학기간 운영되는 기숙형 집중 특강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1년 1월 장수군애향교육진흥재단과 장수교육지원청, 지역학교가 2011년 1월 업무협약을 통해 첫 시행됐다.

장수학당(고등학생)과 장수꿈의 학당(중학생)은 관내 우수교사와 수도권 명문학원 강사진이 참여해 국어, 영어, 수학, 사탐, 과탐 등 철저한 수준별 맞춤이동식 수업으로 운영되며 학생 개개인에 맞춘 1:1입시전략으로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 밖에도 장수군은 장수군애향교육진흥재단을 중심으로 향토인재양성을 위해 지역주민, 출향인사, 기관사회단체의 기부와 뜻있는 독지가들의 후원으로 기금 50억을 조성, 장수미래교육의 든든한 힘이 되고 있다.

재단은 그동안 매년 성적우수 학생들에게 장학금과 격려금을 지급했고 장수꿈의학당, 장수학당, 글로벌리더프로젝트 해외연수사업, 장수인터넷수능 방송 개설, 관내유적지 및 군정주요사업장 견학 등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진흥사업과 우리지역 바로알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

/장수=유일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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