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음악 케이블채널 퓨즈TV가 "에픽하이는 한국 힙합 성장의 원동력"이라고 추어올렸다.

21일(현지시간) 퓨즈TV는 에픽하이 인터뷰 방송에서 그들의 데뷔 과정과 음악 활동을 조명했다.

"에픽하이 같은 힙합 뮤지션은 찾아 보기 힘들다.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K팝을 들썩이게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에픽하이의 음악은 랩과 록이 어우러진 유니크한 사운드를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에픽하이 멤버 타블로(34)는 인터뷰에서 "우리는 회사도, 매니저도 없었고 그저 음악을 하기 위해 모였다"며 "여타 K팝 스타들과는 다르다"고 말했다.

퓨즈TV는 "그들은 K팝 차트에서 성공을 거뒀고, 한국 힙합이 세계적으로 성장하는 데 원동력이 됐다"고 호평했다.

또 "에픽하이는 한국계 미국인이 속한 힙합 그룹 '파 이스트 무브먼트'와 함께 2009년 미국 투어를 했고, 2010년에는 '에필로그'라는 앨범으로 미국 아이튠스 힙합 앨범 차트에서 한국가수 최초로 1위를 기록했다"고 알렸다

퓨즈TV는 2014년 특집 기획으로 올해 초부터 '퓨즈 러브스 서울: 프롬 K팝 투 힙합'을 선보이고 있다. 앞서 2NE1, 빅뱅의 인터뷰 방송을 내보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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