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사 '2014년 희망투어 대화마당' 마침표

 

민선5기 마지막 시·군 방문인 ‘2014년 희망투어 대화마당’이 지난 17일 모두 마무리 됐다.

지난달 진안·전주를 시작으로 이어진 14개 시군방문에서 김 지사는 민선 45기 8년간 도정에 협조를 해 준 도민들에게 격려와 감사 인사를 전하고, 전북이 ‘멀리 가려면 함께 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통해 도정역량을 결집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 소박하지만 내실있는 방문 추진 이번 시군방문은 지난 1.17부터 발생된 AI로 시군의 방역활동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고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요인사 티타임 △도민과의 대화 △현장격려 형태로 형식을 최소했고, 하루에 오전과 오후, 2개 시군을 방문하는 형태로 절차를 간소화하는 데 주력 했다.

 

지난 2월 중에는 AI가 발생되지 않은 7개 시군(전주, 군산, 남원, 진안, 무주, 장수, 순창)을 중심으로 방문해 도민과의 대화시간을 갖고, 잘 알려지지 않은 수범현장을 찾아 도민의 삶을 격려하기도 했다.

이번 달에도 AI발생우려지역인 나머지 7개 시군(익산, 정읍, 김제, 완주, 임실, 고창, 부안)을 방문하여 수범현장 대신에 AI방역으로 고생하고 있는 초소를 찾아 격려했다.

 

  ◇ 주민 숙원사업 해결 불가피하게 시기적으로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하게 됨으로써 주민 숙원사업을 해결하는 데 있어 기 추진하고 있는 계속사업이나 도 역점사업 위주로 재정을 지원함으로써 선거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했다.

주로 삶의 질 향상을 위한 5대 작은시리즈인 문화체육시설 확충과 생활용수 해결 및 전통시장 현대화 등 다수 지역주민에게 수혜가 미치는 민생사업, 시군 비전 실현을 위한 1시군 1프로젝트 등의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총 27개 사업에 140억원의 사업비를 2015년 광특재원으로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 도민협조에 감사 지금까지의 시군 방문은 업무적정책적으로 치우쳐 도민과의 만남에 있어서 다소 거리감이 있었으나, 이번 시군방문에서는 그동안 보이지 않았던 김완주 도지사의 인간적인 모습 그대로 도민에게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갔다는 평이다.

또한 ‘도민과의 대화’에서는 일자리, 기업, 산업여건 등 지난 8년간의 전라북도 변화상을 함께 보고 느끼며, 범위를 제한하지 않는 다양한 건의와 질문, 답변이 오가 진정성을 가지고 소통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주요인사 티타임’에는 지역(시군)에서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며 지역의 발전을 이끌어가고 있는 각계각층의 도민들과 격의없는 정담을 나누면서 자연스럽게 지역의 현안도 함께 고민하는 시간도 가졌다.

 

▲ 김완주지사가 민선 5기 '2014년 희망투어 대화마당'이 지난 17일 마침표를 찍었다.

김 지사는 “환황해경제권의 부상과 서해안 시대의 도래, 새만금의 가치 상승 등으로 전라북도에  ‘300만 도민’의 시대가 오고 있다”면서, “이 때를 놓치지 않고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도민 하나 하나가 한 마음으로 힘을 모아 함께 멀리까지 가야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민선 5기 임기를 마치고 평범한 도민으로 돌아가서도 지역에 남아 전북발전을 위해서라면 적극적으로 힘을 보탤 것”임을 피력했다.

/이승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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