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의 인내-의지가 가장 중요 주사제 체내치료 '지방흡입술' 지방제거 탁월-흉터 거의없어

‘비만’ 여부는 체내에 쌓인 지방조직의 정도에 따라 결정된다.

비만을 사회적인 문제로 삼는 것은 비만 자체로 인한 병적 증상은 없지만, 비만에서 비롯되는 여러 가지 합병증과 이미지 때문이다.

한때 국내 굴지의 한 대기업에서는 살이 찌면 고위직 승진이 불가능하다는 말이 떠돌기도 했다. 이는 비만이 주는 사회적 인식의 단면이었지만, 자기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말이기도 하다.

일반적으로 비만치료 및 다이어트는 생활 습관 개선, 식사량 및 식단 조절, 운동 등을 통해 시작한다. 그러나 체중 감량이 적정 수준에 다다르게 되면 체중은 더 이상의 변화를 멈추게 되고, 이때부터는 의학적 처치를 통해 단계적으로 몸매 관리의 최종 목표를 달성하게 된다.

이 같은 치료법에 대해 피부과 성형외과 라렌의원 왕십리점 이포 원장은 10일 "비만 치료는 본인의 인내와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며 "그 다음은 전문 의료진의 체계적이고 세밀한 의학적 관리를 통해 원하는 몸매를 얻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평소 자기 관리에 시간과 노력을 아끼지 않는 여성들은 요가, 테니스, 수영 등과 같은 갖가지 유산소 운동과 근육 운동으로 몸매 가꾸기에 열성을 보인다.

언뜻 보면 전체적으로 균형 잡힌 바디라인이지만 그 속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등살, 뱃살, 허벅지살 등에 누적된 스트레스가 이만 저만이 아닌 경우가 많다.

이에 대해 라렌의원 왕십리점 이포 원장은 "많은 여성들이 보기 싫은 군살을 해결하기 위해 체형보정 시술을 시행하곤 하는데, 시술 부위와 종류(방법)에 따라 ‘지방흡입’과 ‘주사치료’로 나누어 살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먼저, 오래 전에 이미 ‘체형성형’이란 말로 붐을 일으킨 지방흡입은 시술용 관을 이용해 체내에 쌓인 지방을 흡입하는 시술이다.

지방흡입술이 도입된 초기 당시에는 짧고 굵은 관이 사용되었지만, 최근에는 가늘고 긴 관으로 보다 섬세한 흡입이 가능해졌다.

또 기존의 시술용 기기가 지녔던 여러 가지 단점이 보완되고 개선됨으로써 이제는 국소마취 혹은 수면마취로 겨드랑이 안쪽과 배꼽, 사타구니 등의 보이지 않는 곳을 최소 절개해 지방흡입이 진행되기 때문에 조직의 손상도가 적고 흉터 또한 거의 남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환자 체질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대체적으로 회복이 빨라 시술 후 3일 내로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가능하다고 병원 측은 말했다.

라렌의원에서는 불균형하고 과다하게 축적된 지방 제거에 탁월하고 최소한의 절개로 흉터가 거의 남지 않으며 지방세포의 개체수가 줄어들어 요요 현상이 쉽게 나타나지 않는 시술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다양한 부위에서 선택적 시술이 가능하기 때문에 시술 만족도가 매우 높게 측정되고 있다고 이 원장은 설명했다.

한편, 비수술 비만관리 방법 중 하나인 주사치료는 수술 없이도 효과적인 몸매관리가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주사치료는 다양한 요법으로도 만족할 만한 체중 감량 효과를 보지 못했거나 통증이 두렵고 시간이 부족한 사람에게 매우 적합한 시술이다.

이 원장에 따르면 현재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는 주사치료로는 의학용 이산화탄소 가스를 주입해 셀룰라이트를 분리시켜주고 혈액순환과 림프 순환을 개선시켜 주는 ‘카복시테라피’, 소량의 주사제만으로 지방 및 셀룰라이트를 분해하고 피부탄력 증가에 효과가 뛰어난 ‘메조테라피’, 약물과 레이저를 함께 이용하는 지방용해술로 선택적 지방 제거가 가능한 ‘HPL’ 등이 있다.

이 같은 치료법에 대해 이 원장은 “많은 여성들이 균형 잡힌 몸매를 만들어가며 자기 만족도를 높여가고 있다"며 "하지만 관리자의 정확한 진단과 가이드 속에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다이어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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