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 자연경관-낙조 환상적 바다 갈라지는 하섬 볼만 부안 마실길 걸으며 힐링도
여름 휴가철을 맞아 도내 해수욕장들이 일제히 개장했다.
특히 천해의 자연경관과 해변을 새빨갛게 물들이는 환상적인 낙조를 볼 수 있는 부안 격포해수욕장은 해마다 이곳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서해바다의 환상적인 추억을 선사해온 곳이다.
격포해수욕장은 채석강을 끼고 있어 일명 ‘채석강 해수욕장’이라고도 부르는데 백사장 길이는 1㎞ 정도다.
채석강이라는 이름은 ‘이태백이 배를 타고 술을 마시면서 강물에 뜬 달 그림자를 잡으려다 빠져 죽었다’는 중국의 채석강과 그 모양이 흡사해 붙여진 이름으로 이름만큼이나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이 밖에도 인근지역에는 새만금과 ‘바다가 갈라지는’ 하섬, 고사포 해송길 등 외변산 주요관광지와 변산온천와 월명암, 직소폭포 등 내변산 명승지가 많아 여름철 가족단위의 피서객을 유혹하고 있다.
/김근태기자 gt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