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그룹 '소녀시대'가 일본 데뷔 4년 만에 도쿄돔에 입성한다.

매니지먼트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소녀시대는 12월9일 '걸스 제너레이션-더 베스트 라이브 앳 도쿄돔'을 펼친다.

소녀시대가 도쿄돔에서 여는 첫 단독 콘서트다. 일본 첫 베스트 앨범 '더 베스트' 수록곡과 함께 일본 데뷔 4주년을 결산하는 콘서트로 꾸며진다. 히트곡은 물론 신곡도 선보인다.

도쿄돔은 일본의 초대형 돔구장으로 현지 가수들에게 꿈의 무대로 통한다. 5만명 수용 규모다. 지금까지 도쿄돔에서 단독 공연을 한 한국 가수들은 '동방신기'를 비롯해 '슈퍼주니어' '빅뱅' '카라' 'JYJ' 등이다.

소녀시대는 도쿄돔 공연을 기념, 유튜브 SM타운 채널 등을 통해 스페셜 영상(http://youtu.be/XD442-jvjD8)을 공개했다. 2010년 일본 데뷔 쇼케이스 영상을 비롯해 현지 여러 콘서트 무대 영상, 멤버들이 전하는 소감 영상 등으로 구성됐다.

앞서 소녀시대는 지난달 23일 발매한 '더 베스트'로 한국 그룹 사상 최초로 오리콘 위클리 앨범 차트 2주 연속 1위에 올랐다. 2011년부터 3차례 일본 아레나 투어를 통해 연인원 55만명을 끌어모으며 한국 여자 그룹 중 최다 청중 수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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