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보건소 응급환자 대비 총390개소 일별 당직 지정

전주시 보건소는 4일 추석연휴 동안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비상 진료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시는 연휴기간 관내 유일한 3차 의료기관(상급종합병원)인 전북대학교병원를 중심으로, 예수병원과 전주병원 등 종합병원 6곳과 일반병·의원, 약국 등 390개소에 일별 당직을 지정해 응급진료체계를 마련했다.

시는 귀성객과 시민들의 진료 불편을 줄이기 위해 추석당일 보건소에서 진료를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당직 의료기관과 약국 명단을 전주시 홈페이지(http://www.jeonju.go.kr)에 게재했다.

여기에 119 구급상황관리센터, 129 보건복지 콜센터에서도 24시간 응급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관과 약국을 안내 받을 수 있다.

김경숙 전주시 보건소장은 “연휴기간 시민들에게 불편이 없도록 관내 의료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했다”며 “에볼라 바이러스 등 혹시 모를 감염병에 대비해 24시간 비상연락망을 마련해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승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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