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임신 소식을 알렸던 탤런트 한가인(32)이 5월께 자연유산했다고 소속사 BH 엔터테인먼트가 24일 전했다.

BH 엔터테인먼트는 "너무 큰 아픔이어서 가족 모두 마음의 상처가 아물 시간이 필요했다"며 "뒤늦게 알리게 된 점 양해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가인의 가족은 서로를 보듬고 위로하는 시간을 보냈고 현재는 어느 정도 마음의 안정을 찾았다"고 덧붙였다.

한가인은 탤런트 연정훈과 2003년 KBS 1TV 드라마 '노란 손수건'에 함께 출연하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2005년 결혼했다.

연정훈은 10월 말 촬영이 시작되는 영화'달콤한 질주'(감독 한덕전)의 주인공을 맡았다. '달콤한 질주'는 전직 카레이서 출신 도둑과 사랑 한 번 못해 본 4차원 여형사의 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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