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대표기업 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공장장 정준용)과 지역 안보를 책임지는 육군 35사단(사단장 최창규)이 16일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임실군 35사단 본부에서 열린 이날 자매결연 행사에는 정준용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장과 최창규 35사단장을 비롯, 양측 관계자 100여 명이 참가해 뜻 깊은 만남을 자축했다.

이를 토대로 양 측은 과거 모악산 살리기 캠페인 등에서 서로 뜻과 힘을 모았던 것처럼 앞으로 사회공헌 활동 등 전북지역 발전에 도움되는 각종 사업을 함께 발굴∙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35사단 장병들의 체력 단련과 여가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근 자전거 등 각종 운동용품과 생활용품을 위문품으로 전달하기도 했다.

또 제대 후 진로 선택 문제로 고민하는 35사단 장병들을 위해 단일 상용차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견학 행사를 실시하고, 향후 이 회사 주최로 열리는 각종 공연과 행사에 장병들을 초청하는 등 軍-産 교류 및 협력 강화를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지역 안보를 책임지는 육군 35사단과의 이번 자매결연이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당사자인 양 측은 물론 지역사회 발전에도 크게 기여를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완주=김명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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