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지역주민과 귀농귀촌인 융합을 위한 단계별 맞춤형 융합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귀농귀촌 인구가 급증하는 데 반해, 지역주민들과의 소통부족, 상호간의 이해 부족에서 발생하는 갈등을 해소하고, 화합을 도모하고자 추진된다.

그 첫 단계는 지난 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귀농귀촌인 대상 교육으로, 지역민을 이해하고 농촌생활 적응을 위한 교육 및 완주군 정책설명회 등을 통해 귀농 귀촌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이다.

다음 단계는 지역리더인 이장, 부녀회장을 대상으로 귀농귀촌인 유입으로 인한 효과 및 이해도 증가를 위한 교육으로, 지난 7일 운주면을 시작으로 용진면, 경천면 등 3개면은 교육을 완료했으며, 다음 달까지 완주군 13개 읍면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마지막으로는 귀농귀촌인과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화합행사 및 동아리 활동 등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강화해 귀농귀촌인이 지역사회를 위해 역량을 발휘하도록 지원하며, 지역주민과 귀농귀촌인이 진솔하게 어우러져 건강한 지역사회를 구축하고자 한다.

농촌활력과 정회정 과장은 “이번 융합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주민들과 귀농귀촌인이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어울림과 이해의 장을 마련 하겠다”고 밝혔다.

/완주=김명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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