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5]‘500원 마을택시’로 소재지까지 편하게 가세요[0905]‘500원 마을택시’로 소재지까지 편하게 가세요! - 완주군, 요금 500원의 으뜸택시 내달 3일부터 운행 - <사진>   완주군은 버스가 운행되지 않는 시골지역 노인들을 위해 11월 3일부터 요금 500원의 마을택시인 ‘완주군 으뜸 택시’를 운행한다.

완주군에 따르면 으뜸 택시는 버스가 운행하지 않는 마을에서 인근 승강장 또는 읍․면 소재지까지 택시 교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마을과 읍․면소재지를 정기운행 또는 예약제로 운행하는 것을 말한다.

특히 으뜸택시 이용 주민은 탑승지에서 농어촌버스 정류장이나 해당 읍․면 소재지까지 이동 할 경우 500원만 내면 된다.

다만 이용 횟수는 마을 규모나 이용자 수에 따라 탄력적으로 적용된다.

으뜸 택시가 운행하게 될 마을은 삼례읍, 봉동읍, 고산면 등 7개 읍․면, 21개 마을로, 1,500여명 이상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주민의 경제적 이득은 1인당 5,000~1만원에 이를 전망이다.

 군은 도로 폭이 좁거나 회차지가 없어 시내버스가 들어가지 않는 마을을 대상으로 버스를 대신한 마을택시를 운영함으로써, 버스를 타기 위해 먼 거리를 걸어야 했던 주민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엇보다 교통 약자인 시골 어르신들의 대중교통 불편해소를 위한 박성일 완주군수의 교통복지에 대한 약속 중 하나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아울러 재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택시업계에 경제적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으뜸택시 운행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농촌형 교통모델 발굴 사업에 응모해 최종 시범사업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완주군은 밝혔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으뜸 택시 운행으로 노인인구가 많은 농촌지역의 주민 교통 불편을 해소하게 됐다”며 “마을택시 운행을 통해 주민들이 편안하게 대중교통 이용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완주=김명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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