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이상 신호 '코골이', 치료 필수
건강 이상 신호 '코골이', 치료 필수
  • 전북중앙
  • 승인 2014.11.06 19: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골이를 주위사람을 괴롭히는 '소음' 정도로 가볍게 여겨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는 사람들이 많다.

피곤하거나 음주 후 특히 심해지는 코골이를 단순히 잠버릇으로만 생각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코골이는 건강에 문제가 있음을 암시하는 이상신호일 수 있다.

특히 코골이가 심각한 수준이라면 기도가 좁지 않은지 의심해봐야 한다.

심한 코골이는 대부분 수면무호흡증에 해당한다.

수면장애로 병원을 찾는 환자의 80%가 코골이 증상을 갖고 있다.

코골이는 수면 중 목젖 뒤쪽의 기도 부위가 좁아지면서 공기의 흐름에 와류가 발생하고 주위 구조물이 떨리면서 나는 소리다.

다시 말해 수면 중 호흡이 원활하지 않다는 것이며, 제대로 된 수면을 취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나타낸다.

이종우 숨수면클리닉 원장은 "수면무호흡증은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고, 뇌에 산소공급이 충분히 되지 않다는 신호이므로 꼭 코골이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표준 치료법은 비수술인 '양압기' 착용이다.

하지만 양압기는 착용 시 불편함을 느낄 수 있고 마스크를 착용하고 잠을 잔다는 것에 대한 거부감 때문에 선호하지 않는 환자들이 많다.

또한 오랜 기간 사용할 경우 치료 효율이 떨어질 수 있다.

이 원장은 "모든 질환이 그러하듯 코골이 또한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우선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무호흡의 정도를 분석하고, 3D CT검사로 기도의 모양과 크기를 파악한 다음 여러 가지 코골이 치료 방법을 고민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양압기 착용에 적응하지 못할 때는 기도확장수술을 적용할 수 있다.

좁은 기도를 정상 수준으로 넓혀주기 때문에 코골이를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

기존 수술에 실패했을 경우에도 가능하다.

수술적인 방법은 체계적인 분석을 통해 정확하게 진단한 뒤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해야만 정상화가 가능하므로 병원 선택에 신중해야 한다.

기도확장수술은 고난도의 기술이 요구되는 만큼 다양한 경험을 축적한 전문의에게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이 원장은 "비만으로 인해 목 부위에 지방이 축적되거나 혀, 편도 등의 조직이 비대해진 경우에도 목 안의 공간이 줄어들고 상기도가 좁아져 코골이가 나타날 수 있다.

턱이 비정상적으로 작거나 목이 짧고 굵은 사람에게도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코골이 치료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확한 진단이 뒷받침돼야 하므로 믿을 수 있는 의료진을 선택해야 한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