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전라북도에서 실시한 ‘2014년 교통분야 우수 시·군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었다고 1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전라북도에서 도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는 이 평가는 교통정책에 관한 우수시책을 적극 발굴·확산시킴으로써 제도 개선 및 도민의 교통편익 증대를 목적으로 시·군 그룹으로 분류하여 평가하고 있다.

평가는 신교통체계개선사업 추진, 태양광조명시설 설치사업, 터미널정비사업, 버스재정지원(분권대비 시·군비 확보), 버스파업 대처 등 5개 분야 사업에 대한 서면평가로 실시되었으며 교통분야 시책 추진과 대중교통 분야 및 도정 업무에 대한 참여도에 대해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군은 대중교통 분야에서 그룹 내 최고 평가를 받았으며 우수 시책으로는 500원 마을택시, 장애인콜택시, 안심택시, 요금단일화 등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하여 노력하는 현장행정과 도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교통약자를 위한 버스 DRT(수요응답형)를 도입한 점 등이 높게 평가됐다.

군은 500원 마을택시 및 고령농가 순회버스 운영이 농림축산식품부 교통모델에 선정되어 ’14년도 1억3천만원을 지원받았으며, ’15년도 7천만원 지원확정과 더불어 ‘전라북도 교통분야 평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됨으로써 도내 교통 선진도시임을 다시 한 번 대외적으로 입증하게 됐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앞으로도 농촌 어르신과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대중교통 불편해소를 위해 요금단일화에 이어 무상버스를 추진해 교통불편이 없는 지역으로 만들어 완주군의 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전라북도 교통분야 우수 시·군 평가의 시상은 23일 전북도립미술관에서 진행 될 계획이다.

/완주=김명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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