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민선6기 지역관광 활성화와 전라북도 토탈관광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대학의 학생들과 머리를 모았다.

군은 우석대, (사)마을통과 함께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MOU체결 후 첫 번째 사업으로 지난 15일 ‘축제도시 완주군 만들기’를 주제로한 지역축제 아이디어 기획발표회를 개최했다.

우석대 호텔항공관광학과 학생들은 지난 9월 지역축제 현장을 이해하기 위해 “완주 와일드푸드 축제”에 참가한 후 평가를 통해 완주군을 4계절 축제가 가능한 공간으로 만들 수 있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지역 역사, 문화탐방, 지역자료 분석, 관련자 인터뷰 등을 거쳐 최종 6개 축제아이디어를 만들어 냈다.

지도를 담당한 우석대 황태규 교수는 “이 행사는 지역 대학생들이 지역의 축제를 기획하여 관광발전에 직접 참여한다는 데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며, “새로운 관광산업생태계를 만드는 일에 학생을 포함한 지역민 모두가 협심하는 작업은 지역내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창의적인 지역경제 선순환구조를 만드는데 단초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완주군 문화관광과 소병주 과장은 “지역의 젊은 인재들과 새로운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지역축제 발전에 관한 지속적인 공감대를 만들어 갈 수 있 길 기대한다” 고 밝혔다.

/완주=김명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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