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에너지 정책 기술도모 '썬라이즈' 이정호씨 1등

▲ 완주군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나는 난로다' 행사를 개최했다.

전국 난로 장인들이 한자리에 모인 완주군 ‘고효율 화목난로-나는 난로다’경연에서 작품명 ‘썬라이즈’를 선보인 이정호(48, 경기 화성)씨가 주목 할난로 1등상의 영예를 안았다.

완주군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나는 난로다’ 행사에 출품된 화목자작난로 40여점의 출품작 중 총 7개의 우수작품이 선정, 발표됐다.

썬라이즈를 선보인 이정호씨가 대상격인 주목 할 난로상을 수상한 가운데 △주목 할 난로 2등에 단지실난로(신용섭) △적당한 난로에 상용난로(이상준)와 철판구들난로(강성수) △눈에 띠는 난로에 나이아가라-2(박정원), M-Lite(김태환), OR화목난로(땅꾸네협동조합) 등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주목 할 난로상을 수상한 이정호씨는 ‘고효율적정기술 난로를 만들어서 이같은 큰 상을 받았다는 데 만족 한다’며 “  완주군 ”나는 난로다”와 같은 행사가 있어서 난로장인들이 설 자리가 있고, 좋은 아이디어와 훌륭한 기술을 선보일 수 있게 된 것 만으로도 행복하다고 말했다.

로컬에너지를 활용할 고효율화목난로의 전국 전시장이 된 이번 “나는 난로다” 행사에는 1만여명의 전국 관람객들이 다녀가는 등 실용 가능 한 대안에너지 적정기술의 수준을 선보이고, 앞으로 완주군표 로컬에너지 정책의 대안기술을 도모하는 큰 계기가 됐다는 평이다.

특히 전국 유일의 ‘난로축제’ 라는 명성과 함께 완주군표 로컬에너지사업이 로컬푸드에 이은 핵심사업으로써 지역에너지 자립의 원동력이 될 수 있는 청신호를 켰다는 점에서 일석이조의 효과를 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완주군이 주최하고, 전환기술사회적협동조합의 주관으로 완주군 로컬에너지센터에서 성황리에 마감되었다.

/완주=김명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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