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교육통합지원센터는 15일 완주군청 문화강좌실에서 학부모, 지역주민 등 100여명을 초빙해 “유령에게 말걸기 - 완주, 새로운 교육생태계를 꿈꾸며”라는 주제로 교육관련 기구간 워크숍을 열었다.
1부는 시인이자 前노무현대통령 교육문화 비서관을 역임했던 김진경씨가 강연자로 출연해, 청소년과 교육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하고 협동청년 기획단장 강평화씨가 자신의 학창시절을 회상하며 단돈 1만원으로 인생이 바뀐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했다.
이 외에도 완주군 교육통합지원센터와 올 한해 다양한 활동들을 진행한 용진중학교 오명자 교사와 소양지역 학부모 정문경 씨, 고산의 김은희 교사 등이 나와 겨울밤 뜨거운 이야기 마당을 펼칠 예정이다.
2부는 지역별로 학부모 및 교육에 관심 있는 주민들이 모여서 지역의 다양한 교육문제를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소양면은 자존감을 회복한 학력증진 사례를, 용진면은 학생유입, 고산면은 아동청소년 공간 확보에 관하여, 운주면는 학생유입을 어떻게 할 것인지 등 특색 있는 지역현안 들에 대한 의견을 모아 완주군에 전달할 예정이다.
군은 이날 완주 지역의 중학생들도 함께 참여해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 고민을 나누고 대화를 통해 지역의 교육문제를 풀어가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완주=김명곤기자
교육관련 기구 간 워크숍
- 완주
- 입력 2014.12.15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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