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1부 리그) FC서울이 최용수(41) 감독과 재계약했다.

서울은 22일 "최 감독과 2017년까지 3년 재계약을 맺었다"며 "이로써 서울과 최 감독은 미래지향적인 구단 운영을 통해 K리그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다는 공통 목표를 위해 힘을 모을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2011년 감독 대행을 맡으며 서울 사령탑에 오른 최 감독은 이후 자신만의 축구 철학을 펼쳐 보이며 뛰어난 지도력을 발휘했다.

최 감독은 2012시즌 서울에 정규리그 우승을 안겼다.

2013시즌에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이끌었고 AFC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선수 구성에 큰 변화가 있었던 2014시즌에도 그는 서울을 2년 연속 AFC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시켰다.

재계약에 성공한 최 감독은 새 시즌 공격축구를 표방하며 젊고 역동적인 팀을 만들 계획이다.

또 무분별한 스카우트를 지양하고 서울의 육성 시스템을 통한 유망주 발굴과 내실 다지기에 힘을 쏟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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