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바람에 침식된 암벽 세월의 흔적 고스란히 겨울 드라이브 코스로 손꼽혀… 서해낙조는 '덤'
겨울추위와 전면승부 해보는 건 어떨까동장군의 기승으로 몸이 잔뜩 움츠러드는 겨울, 겨울바다로 떠나 겨울추위와 전면승부 해보는 건 어떨까?
부안 채석강은 천혜의 자연경관과 해변을 새빨갛게 물들이는 환상적인 낙조를 볼 수 있는 곳으로 해마다 겨울바다를 찾는 관광객이 늘고 있으며 서해바다의 환상적인 추억을 선사하는 곳이다.
채석강은 오랜 세월 파도와 바람이 해안이 있는 산지에 부딪쳐 침식하면서 생긴 급경사면(해식애)이 마치 한 마리의 숫사자와 닮아 ‘사자바위’라고도 불리는 해안 절벽이다.
구멍갈파래, 굴, 해삼, 그물무늬금게를 비롯해 염분을 잘 견딜 수 있는 사구식물인 모래지치, 해당화, 갯메꽃등 10여종의 식물이 자생하고 있다.
특히 층암절벽인 채석강에 밀물과 썰물이 차올랐다 빠지는 모습을 백사장에 서서 지켜보노라면 세월 속으로 빠져드는 느낌을 전해준다.
적벽강에 이르기 전 해수욕장이 끝나는 곳에 자리 잡고 있는 대명리조트는 서해의 낙조를 감상하면서 휴식과 함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곳으로 4개절 내내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곳이다.
아직 겨울 여행지를 정하지 못했다면 천혜의 자연경관과 붉은 노을빛이 어우러져 황홀함을 연출하는 부안 격포로 서둘러 떠나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