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원 김씨의 하루 평균 커피 섭취량은 3잔이다.

습관적으로 먹거나 기분 전환이 아닌 두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커피를 마신다.

입사 후 잦은 두통에 시달린 김씨는 진통제보다 커피에 함유된 카페인이 두통완화에 도움이 돼 커피를 즐겨마시게 됐다.

김씨처럼 커피를 마시면 두통 완화에 도움이 된다는 사람들이 제법 많다.

커피에 든 카페인이 일시적으로 혈관을 확장시켜 두통이 잠시 호전되기 때문이다.

소통한의원 측에 따르면 두통완화를 위해 커피를 자주 섭취하는 것은 잦은 두통을 불러오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두통 발병 시 습관적으로 먹는 진통제 역시 증상을 잠시 호전시킬 뿐 제대로된 치료는 아니다.

이 두 가지 방법은 중독 증상과 내성을 키우게 한다.

그렇다면 제대로 된 두통 치료는 무엇일까?소통한의원은 무엇보다 두통별 원인을 파악하고, 원인에 맞게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소통한의원은 두통의 원인을 '뇌담'으로 꼽는다.

신체에서 가장 많은 에너지를 쓰는 것이 바로 뇌인데, 인체 무게의 2%에 불과한 뇌는 대사에너지의 25%를 홀로 사용한다.

이 때 나타나는 뇌의 대사과정은 다른 인체의 대사과정과는 다르다.

이로 인해 발생하는 대사에너지의 노폐물들이 뇌에 쌓이게 돼 독소가 되는데, 이것이 바로 뇌담이다.

뇌담은 자리 잡은 위치에 따라 각자 다른 증세로 나타난다.

머리의 신경혈관계나 중추신경계 과흥분의 경우 일반적인 두통이 나타난다.

귓속내이, 전정핵, 두뇌피질에 뇌담이 자리할 경우 어지럼증으로 인한 고통을 호소한다.

두뇌의 편도와 해마에 자리 잡은 뇌담은 우울증과 불안장애, 공황장애를 유발한다.

뇌간에 위치하면 공황장애를 일으킨다.

뇌신경 7번 안면신경에 자리하면 얼굴경련과 안면마비 증상을 보이며, 뇌신경 5번 삼차신경에 위치하면 삼차 신경통을 불러온다.

이러한 증상은 몇 개가 동시에 나타나거나 순차적으로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소통한의원 관계자는 "뇌담은 영상학적 검사에 해당하는 MRI, CT 등으로는 보이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 치료시기를 늦추는 경우가 많다.

뇌담을 처음으로 발견한 소통한의원은 두통원인을 빠르게 제거하는 청담치료프로그램, 뇌담으로 인해 저하된 두뇌기능과 순환기능을 회복시켜주는 청뇌프로그램, 뇌를 받쳐주는 척추와 몸의 균형을 바로잡아 두통 재발방지까지 치료하는 밸런스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두통의 근본원인치료에서 재발방지까지 단계별 치료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사람들을 두통, 어지럼증의 고통에서 벗어나게 돕고 있다.

커피와 진통제로 일시적인 증상 완화 효과에 만족하지 말고 제대로 된 뇌담 치료를 통해 두통의 뿌리부터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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