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 2015 시즌권이 설날 선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에 따르면 자녀를 가진 부모들이 세뱃돈 대신 전북의 시즌권을 선물하겠다는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7년째 전북현대 시즌권을 구매해 자녀에게 선물한 최정환(45)씨는 “전북은 우리 지역의 자랑이다.

도민이라면 당연히 구매해야 한다”며 “축구장에서 아이들과 전북을 응원하고 스트레스를 풀며 주말을 즐겼으면 좋겠다”고 구입 이유를 말했다.

전북 시즌권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모든 경기관람이 가능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홈경기에서 화끈한 공격 축구를 선보이는 최강희 감독의 ‘닥공’에 지난해 우승 프리미엄이 더해져 시즌권 판매가 늘고 있다.

시즌권은 시즌 전체 티켓 가격의 60%에서 최대 80%까지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되며, 전북현대 후원의집 및 제휴업체 가격할인 등 추가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시즌권 구입은 온라인으로 구매가 가능하고 16일부터는 전북 쇼핑몰 ‘초록이네’에서 현장구매가 가능하다.

이철근 단장은 “명문구단의 첫걸음은 팬들의 성원에서 시작된다.

설날 선물로 인기라고 하니 전북이 축구도시로 자리잡고 있는 것 같다”며 “지속적인 도민들의 많은 참여와 사랑을 바란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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