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은 28일 전북도청 대강당에서 2015시즌 출정식을 가졌다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은 28일 전북도청 대강당에서 2015시즌 출정식을 가졌다.

1,300여명의 팬들과 함께한 이번 출정식에서 전북현대는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K리그, FA컵 우승을 목표로 밝혀 전북천하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충호 전북현대 대표이사는 “지난해 창단 20주년을 맞아 K리그 클래식 우승을 달성하며 통산 3회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또 6회 연속 AFC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했다”며 “올해도 구단에 아낌없는 투자를 통해 세계적 구단이 될 수 있도록 화끈한 축구를 선보여 팬들을 환호하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최강희 전북현대 감독은 “창단 20주년을 맞아 많은 것을 느꼈다.

팬들의 성원과 선수들 희생으로 여기까지 왔다”며 “올해는 2011년도 준우승의 한을 풀기 위해 반드시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달성하겠다.

이 생각만 하면 자다가도 깬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날 출정식은 신입선수 소개와 2015년 유니폼 발표회, 우승기원 퍼포먼스, 팬사인회 등이 진행됐다.

한편, 전북현대는 이날 소외계층 축구꿈나무 육성 프로젝트인 ‘FC아트드림’ 발대식도 함께 진행했다.

‘FC아트드림’은 재능은 있으나 축구에 대한 꿈을 이어가기 힘든 소외계층 아동을 발굴해 후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에 앞서 전북현대는 소외계층 축구 꿈나무를 대상으로 면접 및 심사, 축구기술, 체력테스트 등을 시행해 최종적으로 100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3월~8월 전북현대 유스클럽 및 최강희 축구교실의 전문코치진과 함께 주1~2회 훈련할 예정이다.

이밖에 스포츠윤리와 글로벌 축구문화 등이 결합된 인문학 교육, 전북현대 최강희 감독의 특강, K리그 클래식 경기관람 등에도 참여한다.

전북현대는 오는 8월 2차 테스트 등을 거쳐 축구영재 5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이들에게 축구용품, 대회참가비 등 축구선수의 꿈을 실현할 지속적 후원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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