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부작용 4556건…인공유방이 최다 의료기기 부작용 4556건…인공유방이 최다    지난해 부작용 사례가 가장 많이 수집된 의료기기 품목은 인공유방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14년 의료기기 부작용 사례 수집 건수는 4556건으로 전년(4130건) 대비 10.3% 증가했다.

이중 부작용 사례가 가장 많이 수집된 품목은 인공유방(1326건)으로 전체 사례 중 29.1%를 차지했다.

주사기(288건), 수액세트(245건)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실리콘겔인공유방'의 경우 제품 파열 사례가 596건이나 보고됐다.

구형구축(가슴이 딱딱해 지거나 모양이 울퉁불퉁하게 변하는 현상)은 228건, 모양변형은 16건이 수집됐다.

식약처는 올해 의료기기 부작용 사례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별 거점 종합병원을 중심으로 운영중인 '의료기기 안전성정보 모니터링 센터'를 12곳에서 16곳으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식약처는 "2011년부터 의료기기 안전성 정보 모니터링 센터를 확대 운영하고 보고 체계를 내실화하면서 부작용 사례 보고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부작용 사례에 대한 정보 수집 내용을 허가 사항에 반영하는 등 안전사용을 위한 실마리 정보로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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