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장배 중고선수권대회 결승 부천공고에 29-27 승 서현호, 최우수선수 영광

▲ 전북제일고가 2015협회장배 전국중고선수권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전북제일고가 2015협회장배 전국중고선수권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난 16일~22일 김천종합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전북제일고는 부천공고를 결승에서 만나 29대27, 2점차로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지난해 9월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제6회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주니어대표로 우승에 이바지했던 서현호가 이번 대회에서도 맹활약을 펼쳐 우승을 이끌었다.

서현호는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로 뽑히는 영광을 안았다.

또 서현호와 함께 주니어대표팀 감독으로 출전한 전북제일고 박종하 감독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남자고교 핸드볼 최고의 지도자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번 대회에서 전북제일고는 예선전을 1승1패로 통과했고 준준결승에서 대성고를 33대29로 누르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은 예선전에서 패배를 안겼던 남한고였지만 전북제일고는 34대32로 패배를 설욕하고 결승에 올랐다.

특히 결승전은 지난해 전국체전 결승에서 패배를 안겼던 난적 부천공고였지만 전북제일고는 한 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운영을 보였다.

박종하 감독은 “올해로 창단 52주년을 맞는 전북제일고 핸드볼부는 그동안 수많은 전국대회 우승과 국가대표를 배출하며 핸드볼 명문으로 이름이 높다”며 “올해 처음 열린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앞으로 열릴 종별선수권대회나 전국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함께 출전한 정읍여고는 결승에서 여고부 최강팀 강원 황지정산고를 넘지 못하고 준우승에 머물렀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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