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축구단은 4일 오후 2시 전주대에서 ‘2015 하나은행 FA컵’ 2라운드를 갖는다.

프로와 아마추어를 통틀어 국내 최강 축구팀을 가리는 이번 대회에서 전주시민축구단은 대학 강호 부산동의대와 한판 승부를 벌인다.

전주는 지난 21일 ‘K3 리그’ 원정경기에서 서울FC마리티스를 7대0으로 누르며 팀 분위기가 최고조에 올라 있다.

특히 지난 28일 FA컵 1라운드에서 삼성전자를 1대0으로 누르며 연속 승리를 이어간다는 각오다.

이날 경기는 조직력을 앞세워 공격과 수비에서 압박으로 동의대 젊은 패기를 누른다는 계획이다.

양영철 감독은 “지난 2013년 FA컵에서는 처음으로 프로팀을 꺾는 이변도 있었지만 초반에 탈락하는 아픔도 있었다”며 “올해는 지난해에 전국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분위기가 좋은 만큼 좋은 결과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2015 하나은행 FA컵’ 은 전국생활축구연합회 소속 8팀, 대학부 20팀, K3리그 18팀, 내셔널리그 10팀, K리그 챌린지 11팀, K리그 클래식 12팀 총 79개 팀이 참가해 토너먼트가 펼쳐진다.

1라운드는 전국생활축구연합회(직장팀) 8팀과 대학 4팀, K3리그 4팀 등 16개 팀이 참가해 지난달 28일과 29일 경기를 가졌으며, 2라운드는 1라운드를 통과한 8팀과 대학 16팀, K3리그 14팀 등 38팀이 4일과 5일 경기를 펼친다.

3라운드는 2라운드를 통과한 19팀과 내셔널리그 10팀, K리그 챌린지 11개 팀 등 40팀이 오는 11일과 12일 경기를 가지며, 32강부터는 K리그 클래식 12개 팀과 3라운드에서 승리한 20개 팀이 추첨을 통해 겨루게 된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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