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가 오는 18일 춘향의 고장 남원에서 열린다.

14개 시군을 대표하는 1,800여명의 어르신들의 한마당 잔치인 이번 대회는 게이트볼을 비롯해 에어로빅체조, 탁구, 테니스 등 일반종목과 제기차기, 고리걸기, 투호 등 민속종목까지 총9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특히 올해 대회는 작년에 비해 200여명의 참가자 수가 증가했고, 참가자격 연령도 당초 60세에서 65세로 높아져 어르신들의 노익장 대결도 기대되고 있다.

도생활체육회 류창옥 사무처장은 “이번 대회는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 여건조성과 함께 실버스포츠 활성화 계기를 마련하는 뜻깊은 대회다”며 “어르신들의 건강한 생활과 활기찬 노후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생활체육회는 지난 20005년 전국 최초로 어르신생활체육대회를 만들어 실버체육의 간강을 다지고 있으며, 이외에도 전국최초 이순연합회 창립, 어르신 지도자 확대 운영 등으로 100세 건강시대를 위한 풍요로운 생활체육 환경조성에 노력하고 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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