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살 A군은 또래 아이들처럼 얼굴에 불긋불긋 구진이 솟아 있다.

여드름인줄 알고 계속 방치했지만 곪지 않고 짜면 피만 났다.

병원을 찾은 결과 ‘편평사마귀’를 진단 받았다.

편평사마귀와 여드름은 혼동하기 쉽다.

붉은색 구진이 얼굴, 목 등에 주로 나타나고, 크기가 비슷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방치하거나 잘 못 치료하는 일도 적지 않다.

김의정 생기한의원네트워크 안양점 원장은 “여드름인줄 알고 사마귀를 짜거나 여드름치료를 사마귀에 사용하다가 증상이 악화돼 한의원을 방문한 환자들이 많다.

대부분이 외모에 민감한 10대 청소년들이어서 더 안타깝다.

편평사마귀는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주지 않지만 외관상 보기 흉하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편평사마귀는 인유두종바이러스에 의해서 발생하는 피부질환이다.

신체 면역력을 증진시켜 바이러스의 활동을 억제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생기한의원네트워크는 ‘생기 셀프 밸런싱 테라피(Self Balancing Therapy)’를 사용한다.

김 원장은 “한약과 환 등을 통해서 면역력을 증진시키고 약뜸, 약침, 침, 외용제 등을 사용해 편평사마귀를 흉터 없이 말끔하게 제거한다.

흉터와 고통을 최소화한다는 점에서 여성과 청소년들에게 특히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편평사마귀는 인유두종바이러스에 의해서 발생하는 만큼 손으로 만지면 다른 부위로 전염되기 쉽다.

편평사마귀가 의심된다면 최대한 만지는 일을 삼가고 치료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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