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K리그 7R 제주전서 22경기 무패, 300승 도전 이동국-이재성 등 출전

전북현대가 K리그 새로운 역사를 쓴다 전북현대가 K리그 새로운 역사를 쓴다.

전북은 18일 오후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와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7라운드를 벌인다.

이날 전북은 K리그 역대 최다기록인 22경기 무패에 도전한다.

이에 앞서 전북은 6라운드 부산원정에서 이동국과 레오나르도의 골로 최다기록 타이인 21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전북과 같은 기록은 가진 팀은 부산(1991년)과 전남(1997년) 등이다.

18년 만에 기록 경신에 나서는 전북은 이번 제주전에서 K리그 300승 기록에도 도전한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전북은 수원에 이어 역대 최소경기 300승의 두 번째 주인공이 된다.

제주전 선봉에는 K리그 전설 이동국이 나선다.

이동국은 통산 최다골(168골), 최다 공격포인트(230개) 기록을 갈아 치우며 전북의 간판 스트라이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여기에 두 경기 연속골로 최고의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는 레오나르도와 에두, 에닝요 등 브라질 3인방이 나서고, 국가대표팀 이재성, 한교원, 김기희 등이 일전을 준비하고 있다.

골문은 무실점 1위의 권순태가 철벽 방어에 나선다.

최강희 감독은 “기록을 의식하면 경직되지만 강팀이라면 이 또한 즐길 줄 알아야 한다”며 “중요한 순간 상승세의 제주를 만났다.

하지만 홈경기인 만큼 선수들이 잘 준비해 꼭 승리와 함께 새로운 역사를 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동국은 “의미가 많은 경기다.

전주에서 열성적인 전북팬들과 함께 제주전 승리로 22경기 연속 무패라는 새로운 역사와 300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이번 경기는 이승현 선수가 전북 이리북중학교 45명을 초청해 축구를 통한 사랑 나눔에 나선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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