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뱃값 인상 등으로 금연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지난해 금연보조제 생산이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표한 '2014년 의약외품 생산실적'을 보면 생산실적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금연보조제로 5억원에서 12억원으로 140% 뛰었다.

이어 잦은 황사와 미세먼지 등으로 마스크 제품이 41억원에서 90억원으로 120%(수술용 37%·보건용 197%) 급증했다.

전체 의약외품 생산실적은 1조6578억원 전년에 비해 7% 증가했다.

품목별로 보면 치약제(4281억원), 염모제(2698억원), 내복용제(2466억원), 생리대(2421억원)의 순으로 많았다.

이들 4가지 품목의 생산실적은 1조1866억원으로 전체의 72%를 차지했다.

국내 생산실적 1위 품목은 동아제약의 '박카스디액'(1744억원)이었으며, 1위 업체는 아모레퍼시픽(3327억원)으로 전년도와 동일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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