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 소변은 질병의 바로메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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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중앙
  • 승인 2015.05.28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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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은 질병의 바로메타

다사랑 병원 원장 양경일  

 

 

우리 몸은 성인 기준으로 약 60%가 물로 구성돼 있다.

쉽게 말해 몸무게가 70㎏인 성인은 42㎏이 물로 이뤄져 있다는 뜻이다.

우리는 매일 물을 마심으로써 몸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다.

신장은 소변의 농축능과 희석능을 모두 가지고 있기에 물을 적게 먹게 되면 소변이 농축돼 양이 적고 노란색을 띠며, 반대로 물을 많이 먹게 되면 소변이 희석돼 양이 많아지고 무색을 띠게 된다.

하루 소변의 양으로는 400㏄ 이하일 때는 핍뇨(乏尿)로 급성 신장기능 손상을 의미할 수 있다.

3천㏄ 이상일 때는 다뇨(多尿)증이라고 하며 그 원인으로는 물 섭취가 지나치게 많거나 병적으로는 신장이 정상적으로 농축하는 데 장애가 생기는 요붕증(尿崩症)과 당뇨병에 의해 생기는 다뇨증 등이 있다.

소변 색깔로는 적색뇨와 갈색뇨가 있다.

대표적인 원인은 혈뇨(피), 심한 운동 후 근육이 녹아서 생기는 근육 단백뇨, 몸 안에서 적혈구가 파괴돼 생기는 적혈구 단백뇨, 간이 나빠서 쓸개즙 성분이 소변을 통해서 나오는 경우, 그 외 음식이나 여러 약물에 의한 경우(특히 결핵약)가 있다.

혈뇨는 소변에서 적혈구가 나오는 것을 말한다.

소변이 콩팥에서 만들어져 요로와 방광, 요도를 통해 몸 밖으로 나오기에 이상의 모든 부위가 원인이 되므로 세밀한 검사를 필요로 한다.

소변 검사로 발견한 혈뇨는 우리 몸 안에 숨겨진 질병을 찾는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

혈뇨는 크게 육안적 혈뇨와 현미경적 혈뇨로 나뉜다.

혈뇨의 원인으로는 젊은 연령에서는 무증상의 현미경적 혈뇨나 운동, 감염에 의한 일시적인 혈뇨가 많으며, 중년 여성인 경우는 요로감염이 많다.

흡연하는 중년 남성에서는 전립선 비대나 방광암의 가능성이 높다.

특히 고령에서는 육안적 혈뇨가 비뇨기계 종양의 가능성이 높다.

심한 옆구리 통증을 동반한 혈뇨는 요로결석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단백뇨란 혈액 내 단백질이 소변으로 빠져나오는 것을 말한다.

단백뇨는 크게 일시적인 단백뇨와 지속적인 단백뇨로 나뉜다.

일시적인 단백뇨는 전체의 80% 이상을 차지하며 예후가 좋은 편이다.

지속적인 단백뇨일 경우는 주요 원인에 대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지속적인 단백뇨의 주요 3대 원인 질병은 당뇨병, 고혈압, 사구체 신염으로 이는 만성신부전으로 이행하게 되는 주요 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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