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기린초 양궁 진성일(6년)이 전국대회에서 금메달을 싹쓸이했다.

지난 10일~12일 경북 예천 김진호국제양궁장에서 개최된 제12회 경상북도지사기 전국남녀초중학교 양궁대회에서 진성일은 6개 종목 중 5개 종목에서 금메달을 가져왔다.

나머지 1개 종목에선 은메달을 차지했다.

진성일은 20m에서 2위 경북 김제덕과 352점으로 동률을 이뤘으나 10점짜리 과녁이 더 많아 1위를 차지했다.

30m와 35m에서도 2위와 월등한 기량차이로 1위를 차지했고 개인종합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5m에서는 1위와 단 2점 차이로 2위를 차지해 아쉬움을 남겼다.

박윤영 코치는 “4학년때부터 운동을 시작한 진성일은 기술습득능력과 시합 집중력이 매우 뛰어난 선수다”며 “지난해부터 서서히 두각을 나타내고 있어 양궁의 큰 재목으로 성장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김민제, 송현준, 고영현, 진성일로 구성된 전주기린초는 단체전에서도 홈팀인 경북 예천초를 큰 점수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조석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