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태권도 메카로서 전북과 전북문화를 알리고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데 있다.

한국이 원조인 태권도가 전북에 있음을 알리고 싶다.”

전주오픈태권도대회 강영수 조직위원장은 역사적, 현실적 의미에서 전북이 태권도 메카임을 강조했다.

태권도는 1963년 전국체육대회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경기룰과 호구 등이 이때 만들어졌다.

특히 전북은 태권도 메카임을 증명하기 위해 무주에 태권도원을 건립했고, 각종 국제대회가 열리고 있다.

이번 대회도 같은 맥락이다.

강 위원장은 “올해로 3회째다.

원래 25개국이 참가했는데 37개국이 왔다.

전혀 예상치 못했고 이 대회가 제대로 자리매김한 증거다”며 “앞으로 4회, 5회가 진행 될수록 세계 속의 전주가 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전북출신이 해외에서 사범활동을 많이 하고 있다.

전주에서 태권도 전수관을 설치해 태권도인들의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학교인 16살 때 태권도에 입문한 강 위원장은 지난 17일 국기원 공인 9단을 획득해 눈길을 모았다.

현재 국내 공인 9단은 약 200여명이 채 되지 않는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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