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와 감바 오사카의 한일전을 앞두고 전북이 들썩이고 있다.

전북현대는 오는 26일 오후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감바 오사카와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갖는다.

K리그 팀 중 유일하게 8강에 진출한 전북은 이번 대결에서 J리그, 일왕배, 나비스코컵 정상에 오른 일본의 강호 감바 오사카와 상대한다.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두 팀의 대결은 벌써부터 관심이 크게 증대되고 있다.

전북은 이번 대결에서 반드시 승리한다는 각오다.

팀과 국가의 자존심이 걸려 있기 때문이다.

전북도민들도 전북의 기를 살려주기 위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전주기전대학은 자체 셔틀버스 22대를 동원해 1,000명의 단체응원에 나선다.

또 다수의 도내 기관과 회사들도 단체관람문의를 해오고 있다.

예매율도 높다.

경기장이 시 외곽에 있어 접근성이 떨어짐에도 불구하고 평소 주중 경기 예매율의 2배를 넘어섰다.

이철근 단장은 “4강을 가기 위한 매우 중요한 경기다.

팬들의 응원이 절실하다”며 “전북은 이 지역 구단이고 나의 구단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많은 팬들이 응원을 해주면 선수들은 꼭 승리로 보답할 것이다”고 밝혔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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