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세계유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대한민국은 남자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마지막날인 26일 한국은 금메달 2개를 추가 획득했다.

이날 -37kg급에 출전한 이기영은 결승에서 베트남 당 쿠앙 팜을 상대로 21대5 승리를 거뒀다.

-57kg급에 출전한 김창근은 이란 모라디와 결승에서 탐색전과 난타전을 통해 9대8로 금을 가져왔다.

국가별 종합시상은 남자부는 한국 1위, 이란 2위, 러시아 3위를 차지했고, 여자부는 1위 이란, 2위 러시아, 3위는 미국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회 MVP는 남자 부문 한국 이기영, 여자 부문 태국 차이프라싯이 각각 차지했고, 최우수코치는 한국 이태훈, 이란 콤라니가 각가 수상했다.

최우수심판은 한국 문재성, 요르단 알아타리, 오스트리아 알리아바디, 장려상은 인도, 감투상은 팔레스타인이 차지했다.

또 이날 오후 3시30분부터는 전북도립국악원의 공연을 시작으로 폐막식이 진행됐다.

각 나라 선수와 임원이 서로 손을 잡고 강강수월래로 경기장을 돌며 아쉬움을 달랬고, 개인 및 종합시상이 진행됐다.

심보군 전북도행정부지사는 “무주 대회는 선수들의 실력 향상을 물론 유소년 선수들의 진정한 태권도인으로 성장하고 거듭나는 뜻깊은 대회였다”고 평했다.

황정수 무주군수는 “이번 대회는 국적과 인종을 초월해 60여개국 1,200여명이 참가해 모두가 하나라는 확신을 시켜 준 대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형환 집행위원장은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힘쓴 조정원 총재와 송하진 조직위원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대회관계자와 자원봉사자들 역시 고마움을 느끼고 태권도로 하나됨을 보여준 자랑스런 대회였다”고 전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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