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金 30 銀 36 銅 44개 이주희-박주안-신동현 등 "종합 9위 유지 목표 순항"

제96회 전국체육대회 4일째인 19일 전북은 금30, 은36, 동44개를 획득하며 종합점수 6,649점, 종합순위 9위를 기록했다.

이날 전북은 총8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조정 쿼드러플스컵에 출전한 군산시청은 6분55초48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사이클 이주희(삼양사)는 24km포인트에서, 박주안(전라고)은 스크래치에서, 신동현(국토공사) 역시 스크래치 종목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다.

레슬링은 자유형 65kg에 출전한 박진배(원광대)가 금메달을 가져왔고, 태권도는 -68kg급 신동윤(한국체대), -57kg급 박가형(용인대)이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금메달을 전북에 안겼다.

육상은 장대높이뛰기에 참가한 신수영(전북체고)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관왕을 획득했던 사이클 나아름(삼양사)는 이날 24km 포인트에 출전하면서 3관왕을 노렸으나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렀다.

또 육상 장대높이뛰기의 조민지(전북체고)도 은메달에 그쳐 주위의 아쉬움을 샀다.

단체종목은 승리와 패배가 교차하며 희비가 엇갈렸다.

탁구 전북대는 충남 호서대를 상대로 무난하게 1차전을 통과했고, 이일여고도 충남 논산여상을 4대3으로 누르며 2회전에 출전했다.

군산대는 충남 공주대를 맞아 3대1로 가볍게 1회전 승리를 거뒀다.

2차전에 출전한 핸드볼 전북제일고는 강원 태백기공고를 맞아 33대27로 승리했고, 배구 남성고는 충남 천안공에게 3대0 압도적 스코어로 우승후보임을 재확인했다.

테니스에 출전한 원광대는 경남선발을 상대로 2대1 승리를 거둬 3회전에 출전했다.

하지만 정구는 순창제일고(남)만 1회전을 통과했을 뿐, 전북선발(남대), 순창군청(남일), 순창제일(여고), 정구연맹(여일) 모두 1회전에서 패배의 쓴 맛을 봤다.

야구는 원광대가 세종 홍익대를 상대로 3차전 진출을 노렸으나 3대6으로 패배했고, 배구 근영여고 역시 경남 선명여고에게 0대3을 기록하며 3회전 진출에 실패했다.

또 테니스 전북체고, 전북협회 역시 2회전에서 패배하며 내년을 기약했다.

대회 5일째인 20일은 단체전 7종목에 11팀, 단체개인 3종목 13명, 체급종목 5종목 29명, 기록종목 13종목 131명 등이 메달 획득을 위한 발걸음을 재촉한다.

도체육회 관계자는 “전날에 이어 오늘도 종합순위 9위를 유지하고 있어 매우 다행스럽다”며 “남은 대회 일정에도 최선을 다해 각 종목마다 좋은 성적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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