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전북선수단이 22일 결단식을 갖고 출사표를 던졌다.

올해 장애인전국대회는 28일~11월1일까지 강원도 일원에서 개최된다.

‘다함께, 굳세게, 끝까지’란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 전북은 23개 종목에 360명의 사상 최대 선수단이 출전한다.

올해는 골볼, 태권도 등 2개 종목 31명이 증가했고, 단체종목 여자 좌식배구와 골볼이 새롭게 참가한다.

이번 대회 주목할 만한 선수는 12년 연속 대회 3관왕을 노리는 육상트랙 전민재와 3년 연속 3관왕과 자신의 한국신기록 갱신을 목표로 하는 육상필드 김종호, 전은배가 있다.

구기종목으론 남자 좌식배구, 뇌성축구, 지적농구 개인종목으론 사이클, 양궁, 탁구, 육상, 론볼의 활약이 기대된다.

한편, 전북체육회관 장애인전용체육관에서 진행된 결단식은 송하진 전북도지사, 김광수 전북도의회 의장, 이성일 전북도의회 문화건설안전위원장 및 장애인체육회 임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송하진 지사는 “선수단이 모든 역량을 결집하고 집중한다면 향상된 성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컨디션 유지를 잘 하고 자긍심과 자부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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