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초등학교 학부모인 체니진씨는 지난 13일 다꿈 학부모캠프에 참여하며 자녀와 함께 텐트에서 밤을 새웠다.

비오는 가운데에도 자녀와 함께 텐트를 치고, 고구마를 구워먹으며 오순도순 이야기를 하며 시간가는 줄 몰랐다.

다문화학교라는 말로 더 친숙한 학교가 김제에 있다.

바로 월성초등학교다.

월성초등학교(교장 주복식)는 4년 전부터 글로벌 시대를 살아가는 인재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문화를 배우고 느끼는 학교 교육을 통해 ‘다름’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성장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가지고 다문화교육을 학교 특색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현재 전라북도교육청 다문화교육 정책연구학교로도 지정돼 운영하고 있는 이 학교는, 4년 전부터 전라북도 다꿈준비학교(다문화예비학교)로 지정, 중도입국학생을 위한 한국어 교육과정 특별학급이 운영되고 있다.

월성초등학교는 작은 학교의 특성을 살려, 가창, 뉴스포츠, 회화, 중국어, 연극, 플롯 등의 동아리활동과 바이올린, 재즈댄스, 사물놀이, 락밴드 등의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는 중이다.

전교생이 이러한 활동을 통해 자신들의 끼를 발견하고 발전시켜 나가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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