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호의 측면 공격수 이청용이 후반 막판 교체로 출전한 크리스털 팰리스가 역전승을 거두고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2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셀허스트파크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뉴캐슬과의 홈 경기에서 5-1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을 추가한 크리스털 팰리스는 7승1무6패(승점 22)로 10위에서 상위권 도약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전반 10분 뉴캐슬 파피스 시세에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그러나 역전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전반 14분 제임스 맥아더의 슛이 뉴캐슬 수비수 몸에 맞고 굴절되면서 골대 안으로 들어갔고, 3분 뒤에는 역습 상황에서 야니크 볼라시가 왼발 슈팅으로 역전골을 만들어냈다.

전반 41분에는 코너 위컴이 뉴캐슬 페널티박스 왼쪽 끝까지 치고 들어간 뒤 뒤편으로 크로스한 것을 윌프리드 자하가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전반을 3-1로 앞선 크리스털 팰리스는 후반 2분 만에 볼라시가 다시 쐐기골을 집어넣으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후반 추가시간에 맥아더의 마무리골까지 터지면서 화끈한 득점 사냥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청용은 팀이 4-1로 앞서던 후반 30분 교체 투입돼 정규리그 4경기 만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청용은 후반 37분에는 뉴캐슬 진영에서 얻은 프리킥을 직접 차는 등 추가 시간까지 포함해 18분가량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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