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가 에이바르에 승리하며 '엘 클라시코'의 악몽에서 일단 벗어났다.

레알 마드리드는 29일(이하 현지시간) 스페인 에이바르 이푸루아 무니시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프리메라리가 1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가레스 베일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연속골로 2-0으로 승리했다.

8승3무2패(승점 27)를 기록한 레알 마드리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29)에 이어 리그 3위를 유지하며 선두 FC바르셀로나(승점 33)를 추격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에이바르에 우세한 경기를 펼쳤으나,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하다가 전반 43분 가레스 베일이 에이바르 진영 왼쪽에서 올라온 루카 모드리치의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37분 루카스 바스케스가 에이바르 페널티박스를 침투하다 수비수에 걸려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를 호날두가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호날두는 이번 시즌 자신의 리그 8호골을 넣으며 득점 랭킹 공동 4위로 올라섰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21일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스타디움에서 열린 12라운드 홈 경기에서 바르셀로나에 0-4로 완패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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